이종석, 군백기 말끔히 지운 '빅마우스'…안방극장 완벽 복귀
입력: 2022.08.25 10:28 / 수정: 2022.08.25 10:28

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아…연기 호평까지

배우 이종석이 MBC 빅마우스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MBC 제공
배우 이종석이 MBC '빅마우스'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MBC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종석이 '빅마우스'를 통해 군백기(군대 공백기)를 말끔히 지우고 복귀의 이상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종석은 전역 후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에 출연하며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돼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이다. 이종석은 주인공 박창호 역을 맡아 생계형 변호사와 천재 사기꾼을 오가는 다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후 이종석은 영화 '마녀2'에 특별출연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집해제 전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복귀보다 천천히 숨 고르기를 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분기점이 될 작품을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했다.

데뷔 이래 실패 없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종석의 장고는 복귀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끌어올렸다. 이에 '빅마우스'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작품 및 흥행의 성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배우로서는 부담감도 상당했을 터다.

이종석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다. '빅마우스'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종석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빅마우스'는 1회 시청률 6.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7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1.2%를 달성했다. 화제성 또한 증명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8월 8일~8월 14일) 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빅마우스'는 1위를 차지했다.

열렬한 반응이 더욱 의미가 있는 건 이종석이 선과 악을 오가는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는 데 있다. 그는 박창호로 분해 비운의 운동선수부터 짠내 나는 변호사, 지고지순한 순정파 남편,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까지 아우르며 매회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이처럼 이종석은 배우로서의 고민과 도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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