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김영희, 블루카펫부터 뜨거운 열기
코미디언팀 잇츠 홈쇼핑주식회사(이현정 황정혜 이승환 김영희, 왼쪽부터 차례대로)가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루카펫을 밟은 가운데 김영희의 만삭 D라인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부코페 조직위 제공 |
[더팩트ㅣ해운대(부산)=김샛별 기자] 만삭의 김영희가 코미디언들의 코미디를 향한 열정을 대표적으로 보여줬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19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가장 먼저 변기수와 김성원가 MC를 맡아 블루카펫을 진행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 이병진 행정 부시장, 전유성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코미디 올스타즈(김동하 김병선 한기명), 수퍼스타코리아(안상태 송영길 정승환 김태원 김회경), 옹알스(조준우 조수원 채경선 최기섭 이경섭 하박 최진영)·변기수 목욕쇼(변기수 김태원 박형민 박근호), 투깝쇼(김영 김승진 이수빈), 잇츠 홈쇼핑주식회사(김영희 이현정 황정혜 이승환), 코미디협회(임하룡 엄영수 김학래 지영옥 이선민 이용근) 등 많은 사랑을 받는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하나둘 채웠던 관객들은 코미디언들의 등장에 박수와 갈채로 화답했다. 특히 최근 대세 중의 대세 숏박스가 등장했을 때는 큰 호응이 쏟아졌다.
이후 김영희의 등장 때 또 한 번 환호성이 터졌다. 김영희는 만삭인 몸으로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검은색 시스루를 입은 그는 아름다운 만삭의 D라인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홀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그에 대한 열정으로 '부코페'를 찾은 그의 모습에 절로 박수가 터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코페'는 이날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국내외 유명 코미디 공연팀의 수준 높은 극장 공연이 펼쳐진다. 라인업에는 옹알스, 까브라더쑈, 쇼그맨, 숏박스,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급식왕, 슈퍼스타코리아(개그쟁이), 희극상회, 변기수의 (목)욕쇼,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투깝쇼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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