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뮤지컬로 제작 "2024년 초연"
입력: 2022.08.17 09:49 / 수정: 2022.08.17 09:49

원작 에피소드 3개를 무대화...뮤지컬 장점 극대화

EMK뮤지컬컴퍼니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에이스토리 제공
EMK뮤지컬컴퍼니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에이스토리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16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는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서 비영어 TV 1위 기록을 비롯해 대만과 말레이시아, 멕시코, 일본, 홍콩 등 49개국에서 톱10 상위권에 랭킹 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EMK가 에이스토리와 손잡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2024년 초연을 목표로 하는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각기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작품으로 제작돼 동시에 공연될 계획으로, 혁신적인 형식의 작품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원작 드라마 중 3개의 에피소드를 무대화한 작품들은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할 뿐만 아니라 창작자의 다양한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하며 뮤지컬만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EMK 엄홍현 대표는 "그동안 드라마를 극화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는 경우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또한 "EMK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프리다' 등 EMK 오리지널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킨 데 이어 해당 작품을 해외에 라이선스 형식으로 수출하는 등 훌륭한 제작 능력을 가진 제작사"라며 "EMK와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새로운 K-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