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11번째 싱글 '그 자리에서' 공개
윤언니가 16일 11번째 싱글 '그 자리에서'를 발표한다. /에이치오미디어 제공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윤언니가 '연애치유사' 수식어에 걸맞은 가슴 아픈 이별 발라드로 돌아온다.
윤언니는 16일 오후 6시 11번째 싱글 '그 자리에서'를 발표한다. '그 자리에서'는 행복했지만 끝이 아름답지 못했던 사랑의 아픔을 담아낸 곡이다. 아무렇지 않은 척 시간 속에 홀로 서 있는 사람의 마음과 이별 후에 어찌할 바를 몰라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처절함을 애절한 보컬로 표현했다.
특히 '기다리고 있어 그 자리에서 아직은 내가 널 놓고 싶지가 않아', '잊으라고 이제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꼭 붙잡은 시곗바늘 내겐 너무 버거워' 등 이별 후 행복했던 사랑의 기억이 점점 흐려지는 모습을 그린 현실적인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소속사는 "이별은 매번 다른 형태의 모습들로 남지만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추억 하나를 남기듯 이별한 사람들이 위로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며 "윤언니의 목소리가 어떤 이에게는 향수로,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사랑의 시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신을 대표하는 '연애치유사'로 떠오른 윤언니는 '오늘따라 더 보고싶어', '있잖아', 'My dream(마이 드림)', '커피', '닮은 사람', '헤어졌잖아', '습관', '사랑해 사랑해서', '끝', '사랑했던 기억에 기대어' 등으로 본인만의 색깔을 입히고 있다. 윤언니는 이별 감성을 담은 '그 자리에서'로 또 한 번 대중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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