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뮤지컬 '데스노트' 종연 소감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입력: 2022.08.16 14:29 / 수정: 2022.08.16 14:29

엘(L)과 싱크로율 120% 자랑 "오랜만의 뮤지컬, 팬들 덕분에 뛰어놀아"

배우 김성철이 뮤지컬 데스노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배우 김성철이 뮤지컬 '데스노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성철이 뮤지컬 '데스노트' 종연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6일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베일에 싸인 세계적인 명탐정 엘(L) 역으로 열연한 김성철의 종연 소감과 공연 스틸 컷을 공개했다.

김성철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4월부터 8월 중순까지 5개월 동안 데스노트와 함께 해왔다. 5개월 내내 엘로 살아오다 공연이 끝날 무렵이 돼서야 엘과 더 가까워진 것 같은데 떠나보내야 한다니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춰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크리에이티브 팀, 공연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작품을 같이했던 이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뮤지컬을 오랜만에 해서 매 공연 두려움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여러분께서 주신 에너지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었다"며 "저희 공연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데스노트'가 최고의 공연이 될 수 있었던 건 관객분들의 힘 덕분"이라고 공연을 관람해준 모든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김성철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김성철의 엘은 이만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데스노트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으면 사람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천재 고교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심리전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김성철은 명탐정 엘로 분해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디테일한 연기와 매회 다른 애드리브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처음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성철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고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매 작품 존재감이 돋보이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만드는 그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을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성철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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