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병원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
최수영(왼쪽)과 지창욱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KBS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지창욱과 최수영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으로 만났습니다. 포토월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은 가지런히 손을 모으는가 하면,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등 다채로운 포즈로 훈훈한 투 샷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지창욱과 최수영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지창욱은 박시한 핏의 회색 수트를 입었다. /KBS 제공 |
먼저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티고 있는 위태로운 청년 윤겨레로 분했습니다. 그는 교도소를 전전하다 우연한 사고로 머물게 된 호스피스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뜻하지 않은 일들을 겪으며 다시 살아보고자 발버둥 치는 인물입니다.
지창욱은 회색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했습니다. 이날 그의 박시한 수트 핏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여기에 손등을 반쯤 덮는 셔츠의 소매 길이는 왠지 귀여움까지 자아냈습니다. 또한 뚜렷한 이목구비를 드러내는 '완깐'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지창욱은 블랙 구두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최수영은 시폰 소재의 롱 드레스로 우월한 비율을 뽐냈다. /KBS 제공 |
최수영은 병원에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인 서연주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생의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의 아이콘인데요.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한 윤겨례를 만나며 일생일대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됩니다.
이날 최수영은 민트색 이너가 들어간 화이트 롱 드레스를 입고 우월한 비율을 자랑했습니다. 시폰 소재의 드레스를 택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 그는 웨이브를 넣은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움까지 더했습니다. 여기에 굽이 높은 오픈 토 슈즈를 신은 최수영은 여러 개의 반지를 레이어드하며 액세서리에도 힘을 준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당소말'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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