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오 음원 공개, 내년 뉴욕카네기홀 메인대극장공연도 계획
가수 김종환이 디지털 싱글 '삶의 블루스'를 내고 더 깊은 음악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19일 정오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 곡은 록 블루스를 바탕으로 김종환만의 독특한 언어의 표현이 담겼다. /JH KIMSMUSIC 제공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김종환이 디지털 싱글 '삶의 블루스'를 내고 더 깊은 음악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19일 정오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 곡은 록 블루스를 바탕으로 김종환만의 독특한 언어의 표현이 담겼다.
시인이기도 한 김종환이 시 낭송 하듯, 이야기 하듯 덤덤하게 톤다운시켜 노래한 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곡들보다 더 깊어진 음악인으로 돌아왔음을 느끼게 한다.
김종환은 "이번 신곡은 정신없이 사는 하루 중에 혼자 조용히 듣게되면, 잊고 살아온 자신의 삶을 뒤돌아 하는 편안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신곡 발표와 함께 내년 봄 뉴욕카네기홀 메인대극장공연도 준비 중이다.
김종환은 90년대 이후 기록적인 음반발매 실적을 남기면서 가요계의 전설로 남아있다. 국내 대표 발라드 가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의 애절한 목소리와 창법은 발표하는 노래마다 사연깊은 스토리로 엮어내며 폭넓게 여성팬 층을 폭넓게 끌어안았다.
그의 데뷔곡이자 인생곡인 '존재의 이유'를 비롯해 '사랑을 위하여' '백년의 약속' '사랑하는 날까지' 등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무려 1000만장의 앨범이 팔렸다. 전성기시절 HOT나 젝스키스, 김건모 신승훈 등을 제치고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일은 지금도 가요계의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데뷔 이후 모든 곡을 직접 쓴 싱어송라이터로 방송3사 최고가수상과 작사가상 등을 휩쓸었다. '바램'(노사연), '여백'(정동원), '미니스커트'(민해경), '인생이란'(윤시내), '아모르'(김수희)' '사랑하세요'(양수경)' '태양처럼'(바비킴), '위대한 약속'(리아킴) 등도 그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