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가 9일 세 번째 싱글 'LEVIOSA'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형화된 하이틴 콘셉트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악동 느낌을 녹여서 '청량아치'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티알엔터, 멜로우엔터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트라이비(TRI BE)가 키스처럼 짜릿한 순간을 선사한다.

트라이비는 9일 오후 4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세 번째 싱글 'LEVIOSA(레비오사)' 발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으로 트라이비는 "정형화된 하이틴 콘셉트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악동 느낌을 녹여서 '청량아치'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트라이비는 새 싱글에 키치한 악동 무드와 싱그러운 여름을 닮은 청량함, 틀을 깨는 하이틴 감성을 담았다. 데뷔 앨범부터 트라이비의 모든 앨범을 진두지휘한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트라이비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음악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비활동기가 길었던 만큼 각오 단단히 하고 나왔고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컴백 전 코로나에 걸려서 이날을 더 기다렸다. 멋진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 "트라이비의 마법 같은 무대를 통해 듣는 분들에게 마법 같은 선물을 해드리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타이틀곡 'KISS(키스)'는 유니크한 테마 라인이 돋보이는 댄스홀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드롭 파트와 중독성 강한 훅, 트라이비만의 독보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멤버들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스스로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키스 소리를 샘플링한 부분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음악, 가사는 물론 무대에서 선보일 독보적인 표현력과 퍼포먼스와 패션까지 포인트를 꼭 놓치지 말고 봐 달라. 한 번만 들어도 마법 같은 짜릿한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KISS'는 유니크한 테마 라인이 돋보이는 댄스홀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드롭 파트와 중독성 강한 훅, 트라이비만의 독보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티알엔터, 멜로우엔터 제공

더불어 트라이비 멤버 7인을 행운의 상징 777(Triple 7)에 비유해 '더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자'는 희망찬 메시지와 트라이비의 음악적 시너지를 오롯이 담아낸 'In The Air(777)(인 디 에어)'가 수록됐다.

트라이비의 이번 활동은 멤버 송선에게는 좀 더 특별하다. 송선은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사촌 동생인데 소녀시대가 8일 정규 7집을 발매해 같이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송선은 "우리가 컴백을 한다고 얘기를 했더니 음악 방송에서 꼭 만나자고 했다. 음악 방송에서 소녀시대 선배님을 만나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잘 맞아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설레고 떨린다"며 "내 롤모델이자 언니로서 많이 존경하고 언니처럼 되는 게 꿈이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트라이비 멤버들은 "우리의 강점은 무대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멤버들 각각의 음색"이라며 "트라이비만의 다양한 노래와 힘을 받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 우리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항상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트라이비가 되겠다"고 말했다.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LEVIOSA'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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