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함께 하자"...더보이즈, 데뷔 첫 월드 투어 성료
입력: 2022.08.08 09:53 / 수정: 2022.08.08 09:53

꿈이었던 체조경기장 입성...3일간 2만 4천 명 동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데뷔 첫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데뷔 첫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팬들에게 꿈같은 240분을 선물하며 데뷔 첫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더보이즈는 지난 5일~7일 3일간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약 3개월간 이어진 '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더보이즈 월드투어 : 더비존)'의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이즈는 3일간 총 2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며 자신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열린 첫 유럽투어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개최된 더보이즈의 대대적인 해외 투어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 더보이즈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 11개 도시에서 투어 일정을 이어갔다.

여정의 마지막인 이번 서울 공연 현장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더보이즈를 만나기 위한 수만 명의 관객이 모여들었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로도 관객들과 만나며 더보이즈와 전 세계 더비(팬덤명)가 함께 성공적인 투어 마무리를 축하하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총 25곡, 3일차 기준 240분에 다다른 긴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다. 록 버전으로 편곡된 '매버릭(MAVERICK)'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데뷔곡 '소년(Boy)'부터 'REVEAL(리빌)'과 'The Stealer(더 스틸러)' 'THRILL RIDE(스릴라이드)'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특별한 유닛 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케빈 뉴는 '시간의 숲(Goodbye)'으로 환상적인 보컬 조합을 선보였고, 주연 큐 주학년 선우는 '흔적 (Scar)'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더보이즈는 7번째 미니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수록곡이자 팬송 '타임리스(Timeless)'를 최초 선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은 직접 작사한 가사로 팬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이 외에도 더보이즈는 'Giddy Up(기디 업)' 'D.D.D(디디디)' 'No Air(노 에어)'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구성하며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렇게 무대 위를 거침없이 누비며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한 더보이즈는 공연 말미 직접 써 온 손 편지를 꺼내 읽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멤버들은 "꿈이었던 체조경기장 입성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 공연장과 온라인을 통해 봐주시는 더비, 이 자리에 없는 분들 모두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앙코르 공연을 마치고 눈물을 쏟아내며 오랜 시간 달려온 투어 피날레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3일 동안 더비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함께 하자"라는 속마음을 전하며 눈물과 감동의 240분을 마무리했다.

첫 월드 투어를 성료한 더보이즈는 오는 16일 7번째 미니 앨범 'BE AWARE(비 어웨어)'를 발매하며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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