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무례 발언' 논란에 결국 사과 "흥분 이기지 못했다"
입력: 2022.08.08 07:42 / 수정: 2022.08.08 07:42

지난 6일 열린 록 페스티벌서 "한 놈만 제치면 돼"라고 말해

밴드 잔나비가 페스티벌 무대 위에서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2020년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 타임을 갖는 잔나비. /임영무 기자
밴드 잔나비가 페스티벌 무대 위에서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2020년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 타임을 갖는 잔나비. /임영무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밴드 잔나비가 페스티벌 무대 위에서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결국 해명에 나섰다.

잔나비 측은 7일 공식 SNS에 "어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공연 중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시작하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어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앞서 잔나비는 지난 6일 진행된 '2022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잔나비는 "저희가 2014년 펜타포트 슈퍼루키로 제일 작은 무대의 제일 첫 번째 순서로 시작해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잔나비는 "고지가 멀지 않았다. "한 놈만 제치면 되는 거 아니냐. 다음 팀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전하고 싶다. 펜타포트는 우리가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일각에서는 잔나비의 발언이 다음 순서이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였던 미국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에게 무례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해명에 나선 잔나비는 "앞으로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며 "더욱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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