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유력 후보…외신 "빈손으로 가지 않을 것"
입력: 2022.08.05 08:35 / 수정: 2022.08.05 08:35

비 영어권 작품 최초로 주연상 후보, 수상 기대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외신들이 그의 수상을 예측했다. /더팩트 DB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외신들이 그의 수상을 예측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버라이어티,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에미상 후보들을 분석하며 이정재를 집중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정재가 에미상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의 첫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인 이정재는 뛰어난 연기를 통해 SAG 상을 수상한 배우"라며 이정재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봤다. LA타임스는 "이정재가 (시상식에서) 빈 손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재는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 비(非) 영어권 작품에서 '에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도 이정재가 최초다. 오는 9월 12일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헌트'를 통해 연출자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헌트'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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