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조재윤, 왜군으로 강렬한 활약…국적 넘어선 연기력
입력: 2022.08.01 13:43 / 수정: 2022.08.01 13:43

변요한 오른팔 왜군 장수 연기…일본 고어 구사 위해 노력

배우 조재윤이 영화 한산(감독 김한민)에서 왜군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재윤이 영화 '한산'(감독 김한민)에서 왜군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화 '한산'이 22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배우 조재윤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한산 : 용의 출연'(감독 김한민, 이하 '한산')은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명량'은 관객수 1761만 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역대 1위에 오른 바 있다.

작품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조재윤은 극 중 와키자카(변요한 분)의 오른팔 왜군 장수 마나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조재윤은 극 중 30kg에 달하는 갑옷과 칼로 무장한 채 안대로 가린 한쪽 눈과 더불어 얼굴에 길게 난 흉터로 등장부터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조선군과 날카로운 대립에서 폭발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며 관객들을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일본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는 인물인 만큼 조재윤은 가감 없이 대사를 내지르거나 이순신(박해일 분)에게 광기서린 눈빛을 보이는 등 강렬한 인상도 새겼다.

일본 고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조재윤만의 마나베 캐릭터를 완성시킨 그는 일본어를 완벽하게 숙지하기 위해 개인 레슨을 받음과 동시에 촬영장에서도 계속해서 자문을 받으며 더욱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나베 역으로 국적을 넘어선 연기력을 보여준 조재윤은 자신의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더욱 높였다. 이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그가 추후 어떤 배역으로 대중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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