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타임 액션극부터 카체이싱 질주까지
'카터' '모범가족' '서울대작전'(왼쪽 부터)이 오는 5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넷플릭스가 3편의 신작을 연달아 공개하며 8월을 풍성하게 채운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는 오는 5일 영화 '카터'(감독 정병길)를 시작으로 12일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극본 이재곤, 연출 김진우), 26일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까지 2편의 영화와 1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주원의 눈 뗄 수 없는 액션부터 정우와 박희순의 긴장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물, 그리고 유아인 고경표의 비트감 가득한 카체이싱까지 신선하고 다채로운 장르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카터' 주원은 "내 작품 중 제일 기다려지고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제공 |
◆ '인간 병기'가 된 주원의 화려한 액션, '카터'
배우 주원이 몸을 사리지 않는 화려한 액션으로 돌아온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 분)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극이다.
주원이 연기하는 카터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도 모른 채 전 세계를 초토화시킨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인물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 스틸 등에는 맨몸부터 총기와 오토바이, 헬기 등 액션이 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적들과 대치하고 있는 주원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드라마 '각시탈' '굿 닥터' '용팔이' 등 매 작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주원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간 병기가 되기 위해 7kg 벌크업을 한 그는 "단 하루라도 액션을 하지 않는 날이 없었다"며 "내 작품 중 제일 기다려지고 기대된다. 한번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정병길 감독은 "주원은 액션을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다. 지금까지 본 남자 배우 중 제일 액션을 잘한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CG가 아닌 리얼 액션으로 담아내기 위해 불가능에 도전했다"고 날 것 그대로의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모범가족'은 피 묻은 돈 가방에 얽혀든 네 사람이 각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넷플릭스 제공 |
◆ 죽은 자의 돈으로 엮이는 정우X박희순, '모범가족'
믿고 보는 배우 정우와 '지천명 아이돌' 박희순이 범죄 스릴러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 분)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우는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유약한 가장 동하로, 박희순은 사라진 돈 가방의 행적을 좇아 추적하는 마약 조직 2인자 광철로 분해 각각 가족과 돈을 지켜야 하는 두 남자의 끈질긴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윤진서는 동하에게 이혼을 고하는 아내이자 비밀을 숨긴 은주 역을, 박지연은 그들을 지켜보며 동하와 광철의 관계를 파고드는 경찰 주현 역을 맡아 몰입도를 더한다.
작품에는 결혼과 혈연으로 이루어진 동하와 은주의 가정뿐 아니라 광철의 범죄 조직, 주현의 경찰 등 의리와 책임 그리고 충성심으로 연결된 유사 가족이 등장한다. 피 묻은 돈 가방에 얽혀든 네 사람이 각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의 이야기가 범죄 스릴러의 전형적인 룰을 파괴하며 새로운 모범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연 죽은 자의 돈 때문에 지독하게 엮인 인물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각자의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배우 유아인(왼쪽)과 고경표가 '서울대작전'으로 만났다. /UAA, 씨엘엔컴퍼니 제공 |
◆ 유아인→고경표의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서울대작전'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등 막강한 배우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대작전'이 마지막으로 베일을 벗는다. 작품은 1988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유아인은 일명 상계동 슈프림팀이라 불리는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 역을, 고경표는 감성 충만 DJ 우삼 역을, 이규형은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 역을, 박주현은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 역을, 옹성우는 맥가이버 막내 준기 역을 맡는다. 이들은 특급 플레이로 극에 생명력과 경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김성균(이실장 역) 문소리(강회장 역) 오정세(안검사 역) 정웅인(부장 검사 역)이 합류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한다. 1988년 올림픽으로 축제 열기가 가득했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만큼, 당시 유행하던 올드카가 대거 등장해 누군가에게는 향수를, 누군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과 음악, 개성 만점 캐릭터들과 함께 뜨거운 열기 속에 가려진 VIP의 비자금을 뒤쫓는 기상천외한 작전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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