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 소감
배우 김현빈이 대만 영화 '침묵의 숲'으로 '제5회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벌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김현빈이 대만 영화 '침묵의 숲'으로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벌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현빈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5회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벌 어워즈(Malaysia Golden Global Awards)'에서 대만 영화 '침묵의 숲(The Silent Forest)'으로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을 수상했다.
영화 '침묵의 숲(The Silent Forest)'은 대만 청각 특수학교에 전학을 가게 된 창청이 베이베이라는 소녀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 후 소녀를 구하려는 충격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김현빈은 극 중 사건의 중심에 있는 샤오광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김현빈은 좌절감과 자괴감, 두려움과 절망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 화면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제57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현빈은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5회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벌 어워즈에서도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김현빈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는데 촬영 내내 많은 도움을 주신 커첸넨 감독님과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영화 '숨바꼭질'로 데뷔한 김현빈은 이후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보희와 녹양' 등과 드라마 '시그널', '도깨비', '킹덤', '낮과 밤', '달이 뜨는 강'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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