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의 이야기"...9월 첫 방송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tvN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삶의 방향을 찾아 나선다.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제작진은 28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세 자매로 변신한 김고은과 남지현, 박지후가 어디론가 향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뜨겁고도 짜릿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 역을 맡는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자라 남들만큼 사는 것이 꿈의 전부였던 그에게 어느 날 삶을 통째로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진다.
남지현은 돈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둘째 오인경으로 분한다. 사명감 투철하고 공감력 높은 기자인 그는 처음 기자가 되고 마주했던 의문의 사건이 다시금 가까이 와 있다는 걸 느끼고, 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셋째 오인혜는 신예 박지후가 연기한다. 오인혜는 가난한 형편 속에서도 실력만으로 명문 예고를 진학한 그림 천재다. 언니들의 사랑이 버거운 그는 이제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려 한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세 자매가 앞으로 나아갈 이야기의 시작점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먼저 푸른 수평선 위, 세 자매의 의미심장한 걸음이 눈길을 끈다. 가장 앞서 걷고 있는 이는 오인주다. 무엇이 담겨있는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커다란 배낭을 멘 채 발끝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교복 차림의 오인혜는 캔버스를 들고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가장 끝에 선 오인경은 이들의 가는 길을 지키듯 곧은 자세로 걸음을 옮긴다. 그런가 하면 세 자매의 발끝에서 자라난 거대한 그림자는 의문을 더한다. 그림자는 이들이 향하는 목적지가 어디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이들에게 감추어진 또 다른 이야기를 함축하는 듯하다.
제작진은 "세 자매로 변신한 김고은과 남지현, 박지후가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삶의 방향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가 강렬하고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상상치 못했던 일을 마주한 세 자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작은 아씨들'은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드라마 '마더' 등의 정서경 작가와 드라마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의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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