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에서 컬러로"…ATBO, 똘똘 뭉쳐서 더 강렬하게(종합)
입력: 2022.07.28 00:00 / 수정: 2022.07.28 00:00

27일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 발매

그룹 ATBO가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IST엔터 제공
그룹 ATBO가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IST엔터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IST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ATBO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더 비기닝 : 개화)'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우리만의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 레이블로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ATBO는 지난 5월 카카오TV-MBN에서 공개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7명으로 구성됐다.

ATBO는 데뷔 전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던 멤버가 빠지고 이후 원빈이 새 멤버로 합류해 7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또 ABO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ATBO로 팀명을 변경했다.

멤버들은 "데뷔 준비 과정에서 크고 작은 변동 사항이 생기다 보니 데뷔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죄송했다"며 "힘든 일을 겪어나가며 저희 멤버들끼리 뭉칠 수 있었다. 원빈이 팀원으로 합류하면서 팀의 자신감을 더 느낄 수 있는 계기,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 Beginning : 開花'는 '독창성의 시작'이라는 팀명 뜻에 걸맞게, 처음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빛과 어둠, 색깔을 키워드로 한 ATBO만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ATBO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넘버와 타이틀곡 '모노크롬(컬러)'을 비롯해 'Graffiti(그라피티)', 'High Five(하이 파이브)', 'WoW(와우)', 'RUN(런)'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6개 트랙이 수록됐다.

ATBO는 모노크롬(컬러)의 가사처럼 무대를 통해 흑백에서 컬러로 거듭나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ST엔터 제공
ATBO는 "모노크롬(컬러)'의 가사처럼 무대를 통해 흑백에서 컬러로 거듭나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ST엔터 제공

멤버 오준석은 앨범 중 총 5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고, 배현준 역시 총 3곡에서 랩메이킹, 작사 등으로 이름을 올려 ATBO의 정체성과 개성을 한층 뚜렷하게 그려냈다.

오준석은 "곡 주제가 정해지면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를 하면서 영감을 얻는다. 'High Five'는 부제 중에 미식축구가 있었는데 룰이나 서로 응원하는 법 같은 걸 찾아보면서 영감을 얻었다"며 "이번엔 저와 현준이가 랩 메이킹에만 참여했지만 우리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갈 힘을 기르고 있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알리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모노크롬(컬러)'은 세상을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일 일곱 소년의 설렘과 포부를 담은 곡으로, 힘 있는 챈트와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힙합 댄스곡이다.

오준석은 "'모노크롬(컬러)' 가사를 수십 번 수정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우리만의 색깔을 담고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도 공을 들였다. 멤버들은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이 되는 것을 표현했다. 각자의 개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CG가 많이 들어갔다. 와이어 신도 있다.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꿈꾸고 바랐던 자리라 너무 영광스럽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노력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매 순간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모노크롬(컬러)'의 가사처럼 무대를 통해 흑백에서 컬러로 거듭나는 그룹이 되겠다", "세계적으로 K팝이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우리도 동참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ATBO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을 발매하고 오후 8시 대면 및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에서 데뷔곡 '모노크롬(컬러)'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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