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9월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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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김기덕 감독(왼쪽)의 유작인 영화 '콜 오브 갓'이 제79회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됐다. /더팩트 DB, 베니스영화제 SNS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고(故) 김기덕 감독의 유작이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6일(현지시간) 제79회 베니스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의 '콜 오브 갓(Call of God)'을 비경쟁부문에 상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제 측은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감독"이라며 "생전 김기덕 감독이 편집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남겼고, 에스토니아 감독 아르투르 베베르 감독이 영화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에서 2004년 '빈집'으로 은사자상(감독상)을, 2012년 '피에타'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유럽 라트비아에서 체류하던 중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제79회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 31일(현지시간)부터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그레타 거윅과 애덤 드라이버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화이트 노이즈'(감독 노아 바움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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