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지기의 갑-을 밀당 로맨스"...8월 29일 첫 방송
이승기 이세영 주연의 KBS2 '법대로 사랑하라'가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된다. /KBS2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이세영의 '로(Law)'맨스가 오는 8월 베일을 벗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가 오는 8월 29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배우 이승기 이세영 김남희 조한철 등 극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들이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은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이승기는 괴물 천재로 불렸던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이자 김유리와 17년 지기인 김정호 역을 맡는다. 이승기는 날카로운 이성과 따뜻한 순정을 넘나드는 카멜레온 매력을 발산하며 멜로장인의 복귀를 알렸다.
이세영은 뛰어난 미모에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파워 오지라퍼 4차원 변호사이자 김정호 건물 1층에 '로(Law) 카페'를 개업하는 세입자 김유리로 분한다. 지난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이세영은 통통 튀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tvN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남희는 김정호의 사촌 형이자 정신의학과 원장 박우진으로 분해 편안함과 의외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김슬기는 김정호와 김유리의 절친 모임 '서연고교 4인방'의 리더이자 경찰 한세연 역을, 오동민은 '서연고교 4인방' 중 눈치와 유머를 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 도진기 역을 맡는다. 극 중 부부인 두 사람은 남다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조한철은 도한 건설의 대표이사 이편웅 역을, 전국환은 도한 그룹의 대표 역을, 전노민은 김정호의 아버지이자 서울중앙지검장 김승운 역을, 김원해는 법무법인 '황&구' 황대표 역을, 황영희는 김유리의 엄마 송옥자 역을, 장혜진은 해피슈퍼 주인 김천댁 역을 맡아 각자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으로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법대로 사랑하라'는 법 좀 아는 17년 지기의 갑-을 밀당 대접전 로맨스의 재미를 안기게 될 것"이라며 "실력파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만들어낼 색다른 '로(Law)맨스' 드라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오는 8월 2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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