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버츄얼 프로덕션 기업 3곳과 '4자 MOU' 체결
입력: 2022.07.22 09:46 / 수정: 2022.07.22 09:46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K콘텐츠 위상 높이는데 힘 보탤 것"

김욱 덱스터스튜디오 대표,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가 21일 덱스터스튜디오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덱스터 제공
김욱 덱스터스튜디오 대표,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가 21일 덱스터스튜디오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덱스터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에서 특수효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전문업체 덱스터가 버츄얼 프로덕션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비브스튜디오스, 엑스온스튜디오, 에픽게임즈코리아 등 3곳과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4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실무적 교류를 이룰 방침이다.

먼저 AI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는 올 초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세븐 페이츠: 착호)' 스토리 필름을 비롯해 엔하이픈(ENHYPEN)의 오리지널 스토리 ‘DARKMOON: 달의 제단(다크 문:달의 제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 스토리 필름 등을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선보여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으로 알려진 엑스온스튜디오 역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광고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월드프리미어'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리얼타임 3D 기술을 제공하는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을 통해 프리비즈부터 최신 제작 기술을 선보이는 업체다. 인카메라 VFX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혁신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4개사 대표들은 이번 얼라이언스 체결을 통해 "향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을 통한 협업을 전개,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버추얼 콘텐츠 개발에 있어 이정표가 될 새로운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멀티버스 시대에 걸맞는 한층 진화된 K콘텐츠의 위력을 선보이고 그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다시 한번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덱스터는 자체 보유한 D1스튜디오를 통해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문' 촬영을 최근 마쳤다. 또 메가박스플러스엠, 투유드림과 공동제작하고 있는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에도 4개사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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