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마성남 광수에 대혼란…옥순 "집에 갈까"
입력: 2022.07.21 07:41 / 수정: 2022.07.21 07:41

데프콘 "9기 주인공은 광수. 완전 옴므파탈"

20일 방송한 나는 솔로는 남자 출연자 광수를 두고 혼란을 겪는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캡처
20일 방송한 '나는 솔로'는 남자 출연자 광수를 두고 혼란을 겪는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광수가 여성 줄연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20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선택한 데이트가 끝나고 혼란을 겪는 9기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심에 광수가 있었다. 그를 두고 옥순과 정숙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선 방송에서 광수와 옥순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흘러갔지만 이날 반전이 일어났다. 옥순이 1대1 데이트에서 광수를 선택하겠다고 인터뷰를 했지만, 정숙이 먼저 광수를 선택하자 상철을 택했다. 1대1 데이트를 선호했던 옥순은 2순위였던 상철에게로 간 것.

정숙은 상철과 데이트를 마치고 먼저 도착해 있던 옥순과 숙소에서 맞닥뜨렸다. 옥순은 먼저 "데이트 잘 갔다 왔냐"며 광수와 데이트한 정숙의 속마음을 떠봤다. 그러자 정숙은 "신경 쓰여? 거슬려?"라고 직설적으로 물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얼마 뒤 광수가 찾아와 옥순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광수는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물어보고 싶었다"고 했고, 옥순은 "그 얘기는 여기 (숙소) 말고, 따로 (데이트) 나가서"라며 얼버무렸다. 결국 광수는 "이게 피하는 건가?"라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옥순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면서 대화를 끝냈다.

광수도 갈팡질팡했다. 상철과 데이트한 옥순을 불러 "꼭 그렇게 했어야 했어요? 즐거웠어요?"라고 질투 섞인 질문을 하더니 다음 날엔 이른 아침부터 정숙을 불러냈다. 그는 "마음이 너무 닫혀 있던 것 아닌가 미안했다. 보고 싶어서"라고 전날과는 180도 달라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자고 있던 옥순이 이 장면을 창문으로 목격하게 됐고, 두 사람이 한참을 돌아오지 않자 옥순은 "저건 거절하는 대화는 아닌 거잖아"라고 상황을 판단한 뒤 "나 그냥 집에 갈까? 짜증나네 갑자기?"라고 말했다.

옥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녀의 감정이 내 마음대로 안 움직일 때 '나 옥순인데? 내가 굳이?’라는 태도였다면 여기 와서는 진짜 솔직하게 제 감정을 마음에 드는 상대한테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그러나 광수는 정숙에 이어, 영숙까지 불러내며 대화를 요청했다. 이에 데프콘은 "9기 주인공은 광수냐. 완전 옴므파탈"이라고 관전평을 했다. 옥순은 "이게 다 광수 때문이야"라고 분노했고,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며 주섬주섬 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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