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의 신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일 첫 미니앨범 'Hello, world!'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밴드의 팔레트에 어떤 색깔이 담겨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JYP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반항적인 메시지로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준다.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르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미니앨범 'Hello, world!(헬로, 월드!)'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밴드의 팔레트에 어떤 색깔이 담겨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DAY6)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론칭한 신인 밴드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이자 리더인 건일을 주축으로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 6인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데이식스와 함께 언급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좋은 성과를 거둔 선배님들처럼 멋진 팀이 되고 싶고 그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데뷔할 때부터 데이식스 선배님들의 응원을 받았다. 멋있으니까 걱정 말고 마음껏 펼치라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첫 미니앨범 'Hello, world!'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첫 번째 단계를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각자의 삶을 살던 여섯 멤버가 미지의 공간에 첫 걸음을 내딛고 한자리에 모이는 과정을 담았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데뷔 전후로 여러 콘텐츠를 통해 그룹 세계관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에도 숨겨져 있는 것들을 따라가면 좀 더 과몰입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앨범 전곡에 멤버들이 참여했고 각 곡마다 유니크한 매력이 있어서 골라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던 여섯 명이 히어로로 변신할 수 있게 해준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 새로운 여정을 나아가는 스토리다. 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해서 우리의 팀워크가 더 단단해지는 이야기를 더 폭발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대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Test Me(테스트 미)'는 정수, 오드, 준한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평범함을 강요하는 사회에 거침 없는 반항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한 소품과 공간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에 잠입하기 위해 플랜을 세우는 드라마틱한 뮤직비디오 스토리도 기대 포인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아직 미완성일지라도 정상 범주에 맞추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에게 반항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세상을 살다 보면 답답하고 막막하고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게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다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Z세대만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앨범은 타이틀곡 'Test Me'를 비롯해 'KNOCK DOWN(녹 다운)', 'Sucker Punch!(서커 펀치!)', 'Strawberry Cake(스트로베리 케이크)', 'Pirates(파이럿츠)'까지 여섯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의 색을 더 짙게 가져가고 싶고 우리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국내 음원 차트에 차트 인 하는 게 목표다. 록 장르나 밴드 사운드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만이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고 우리의 팬이 돼 주시면 뿌듯할 것 같다"고 바랐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Hello, world!'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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