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감정+섬세한 눈물 연기 '내공 폭발'
tvN 월화드라마 '링크'에 출연 중인 문가영이 섬세한 감정연기와 깊은 내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tvN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문가영이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자랑했다.
문가영은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연출 홍종찬)에서 노다현 역을 맡은 두려움과 슬픔, 여진구와의 감정 동기화 등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문가영의 남다른 연기 내공은 극 초반부터 폭발했다. 스토커 이진근(신재휘 분)과의 사투로 인해 정신을 잃고 깨어난 노다현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이진근을 보고 온 신경이 떨리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며 눈물을 쏟는다. 노다현의 혼란스러움과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두려움을 화면 가득 표출해낸 문가영의 연기는 보는 이들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는 문가영의 눈물 연기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도 그려졌다. 은계훈(여진구 분)이 엄마에게 모질게 외면받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마음 아파하는 노다현. 그를 위한 요리를 준비하고 은계훈에게 진심 어린 안부를 묻는 노다현은 속상함이 새어 나오는 듯 눈물을 보였다. 안타까움으로 시작된 사랑의 감정을 캐릭터에 온전히 동화된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그려낸 문가영에게서는 사랑스러움까지 느껴졌다.
그런가 하면 18년 전 기억을 점점 되찾아가는 노다현의 감정은 처절하기도 했다. 결국 지하실까지 찾아내 잊었던 과거의 기억을 마주한 그는 은계영의 손읗 놓치고 자신만 살아 돌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은계영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눈물로 쏟아냈다. 연신 사과하며 주저앉아 흐느끼던 문가영은 노다영이 느끼는 슬픈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시키며 시청자들과의 완벽한 링크를 만들었다.
이처럼 캐릭터의 다채로운 스토리와 감정 변주를 표현하는 눈물 연기로 극의 몰입을 돕고 있는 문가영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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