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문가영, 셀프 폭로→이별 통보로 '엔딩 요정' 등극
입력: 2022.07.18 17:07 / 수정: 2022.07.18 17:07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엔딩으로 '긴장감 UP'

링크 문가영이 매회 예측 불가능한 엔딩을 선사하며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방송화면 캡처
'링크' 문가영이 매회 예측 불가능한 엔딩을 선사하며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링크' 문가영이 '엔딩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문가영이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권도환 연출 홍종찬, 이하 '링크')에서 매회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링크'는 첫 회부터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스릴러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잊고 지내던 18년 전의 기억을 점차 찾아가며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고 있는 노다현으로 분한 문가영은 다양하면서도 긴장감을 유발하는 엔딩을 선사하고 있다. 스토커를 처리하는 엔딩부터 기막힌 삼자대면 엔딩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레전드 엔딩'을 꼽아봤다.

▲ 3회 "사람을 죽였어요" 다현의 셀프 폭로 고백 엔딩

스토커 이진근(신재휘 분)이 살아있다는 불안함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다현과, 그의 불안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계훈(여진구 분)은 똑같이 잠을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술 한잔과 함께 잠을 청하려던 중 우연히 집 앞에서 만나게 됐고, 그 이후로 두 사람은 종종 야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행복하고 설레는 시간을 보내던 중 다현은 가슴 한쪽에 묻어둔 비밀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더 이상 비밀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언가에 홀린 듯 계훈에게 "사람을 죽였어요"라고 말하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말하고도 스스로 놀라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 8회 지화동 동창들의 긴장감 넘치는 사자 대면 엔딩

알고보니 다현은 계훈의 어린 시절 친구였다. 과거 사진을 통해 다현과 계영(안세빈 분), 계훈, 원탁(송덕호 분), 진근이 모두 지화동에서 자란 동창임이 밝혀졌다. 그동안 지화동에서 지내면서도 누가 누구인지 잊고 있던 다현은 비로소 이들이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동창 친구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계훈과 원탁, 진근이 다현을 바라보는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이전 회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긴장감이 더해졌다.

▲ 9회 쌍방 링크 현상을 느낀 다현, 그리고 눈물의 키스 엔딩

다현은 계훈의 가슴 아픈 가족사를 듣고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려던 다현은 갑자기 슬픔 가득한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는 계훈이 다현에게 느끼던 '링크' 현상이 다현에게도 발현되는 장면이었다.

이렇게 이상한 기분을 느낀 다현은 계훈의 레스토랑을 다시 찾았고, 다현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슬픈 감정을 안고 계훈과 눈물로 범벅 된 첫 키스를 나눴다. 이때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감정에 공유된 듯 마음 아프지만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 12회 계훈에게 이별을 고하는 다현의 엔딩

다현은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린 다현과 계영은 함께 갇혀있던 붉은 대문 지하실에서 탈출해 손을 꼭 잡고 도망쳤다. 하지만 다리가 아픈 계영은 결국 다현의 손을 놓쳤고, 혼자 도망쳤다.

다현은 너무나도 강렬한 기억에 괴로워했고, 결국 어린 시절 계영을 두고 혼자 도망쳤다는 죄책감은 계훈을 향했다. 이제야 생각난 18년 전 기억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온 다현은 결국 헤어짐을 고했고, 두 사람은 슬픔 가득한 엔딩을 맞이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링크' 13회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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