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美 빌보드200 3위…'Girls'로 기록 행진
입력: 2022.07.18 10:47 / 수정: 2022.07.18 10:47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연이은 커리어 하이 달성

에스파가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 3위에 올랐다. 자체 최고 순위다. /SM 제공
에스파가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 3위에 올랐다. 자체 최고 순위다. /SM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로 미국 빌보드200 차트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빌보드200(7월 23일 기준) 상위 10개 앨범을 발표하고 "에스파가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를 통해 빌보드2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avage(새비지)'로 빌보드200 20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이어 이번 앨범으로 3위를 기록하며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에스파의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주 빌보드200 톱10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드레이크(Drake), 더 위켄드(The Weekend),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포진, 어느 때보다 쟁쟁한 라인업이었다. 에스파의 3위는 눈에 띄게 빛나는 성과다.

에스파는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로 선주문 161만 장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선주문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에 이어, 써클 차트 발표에 따르면 첫 주 앨범 판매량 142만6487장으로 역대 걸그룹 초동 1위에 올랐다.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 초동 밀리언셀러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에스파는 오는 22일 KBS2 '뮤직뱅크', 24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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