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사생활 논란→7월, 연극 무대로 복귀
배우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에 참석,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선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선호는 오는 20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호를 비롯해 신성민 이휘종 이진희 오정택 정환 조훈 정지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았고, 지난 9일부터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선호는 고정으로 활약을 펼치던 KBS2 '1박 2일 시즌4'를 비롯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데이즈'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태국으로 출국해 영화 '슬픈 열대' 촬영을 진행한 김선호는 지난 5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출연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김선호는 지난 5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개인 SNS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해주셔서 고맙고,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하겠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생활 논란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서는 김선호가 취재진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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