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으른청량"...SF9, '6인 체제'로 보여줄 새로운 색(종합)
입력: 2022.07.14 00:00 / 수정: 2022.07.14 00:00

1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THE WAVE OF9' 발매

SF9이 13일 오후 3시 11번째 미니앨범 THE WAVE OF9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SF9이 13일 오후 3시 11번째 미니앨범 'THE WAVE OF9'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6인 체제'라는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고 새 여정을 시작한다.

SF9은 13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11번째 미니앨범 'THE WAVE OF9(더 웨이브 오브 나인)'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10번째 미니 앨범 'RUMINATION(루미네이션)'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온 SF9은 "올해 초, 단독 콘서트를 하고 개인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컴백이라 떨리고 긴장된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컴백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데뷔 후 처음으로 6인 체제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멤버 영빈과 인성은 군 복무로, 로운은 앨범 제작 기간과 드라마 촬영 일정이 맞물리면서 이번 활동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재윤은 "9명이 하던 걸 6명이서 하려다 보니 각자의 파트도 많아지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춤이나 녹음, 무대 등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경 쓸 게 많아졌다. 책임감을 갖고 작업에 임했고, 그만큼 이번 앨범이 정말 색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호는 "9명이서 활동할 때도 메인보컬과 리드보컬 등 포지션을 굳이 나누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각자가 가진 장점과 매력이 뚜렷하다. 형들의 부재보다는 새로운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예쁘고 색다른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재윤은 "9명의 그림과는 확실히 다르다. 6명의 다채로운 여섯 가지 색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6인 체제로 돌아온 SF9은 으른 청량으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6인 체제로 돌아온 SF9은 "'으른 청량'으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THE WAVE OF9'은 여름의 청량한 매력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SF9이 기존에 선보였던 감각적이고 치명적인 섹시함에서 한결 무게감을 덜고 밝으면서도 영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SCREAM(스크림)'은 멤버들의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보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댄스 R&B로, 리드미컬한 비트와 강력한 베이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훅이 특징인 곡이다.

그동안 보여줬던 섹시함을 내려놓고 청량함을 장착한 멤버들은 "'으른 섹시'는 '으른 청량'은 없더라. SF9만의 청량함을 가져왔으니까 '으른 청량'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저희만의 내공으로 청량함을 어른스럽게 만들었다"고 SF9만이 보여줄 수 있는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

이렇게 SF9은 여름을 닮은 사운드와 더불어 평범한 하루를 벗어나 한여름의 시원한 일탈을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을 'SCREAM'이라는 가사로 표현하고, 이에 걸맞은 짜릿한 퍼포먼스로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간 팬들과 만나도 함성을 지르지 못했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고 무대 위에서 뛰어놀자는 의미를 'SCREAM'에 담았다"며 "퍼포먼스로도 보여줄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F9은 1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THE WAVE OF9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SF9은 1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THE WAVE OF9'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을 비롯해 밝고 긍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OK OK(오케이 오케이)'와 여름을 맞이할 즐거운 바이브를 담은 'Summertime Bounce(서머타임 바운스)', 한여름 밤 드라이브하는 느낌을 주는 'Driver(드라이버)', SF9만의 청량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Crazy Crazy Love(크레이지 크레이지 러브)', 그리고 'Butterfly(버터플라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Butterfly'는 멤버 휘영이 처음으로 앨범에서 선보이는 자작곡이다. 이와 관련해 휘영은 "처음 유닛으로 나오는 만큼, 모든 멤버들이 정말 많이 신경 쓰고 노력했다"며 "운이 좋게 저의 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저희의 청춘을 노래에 담고 싶었다. 들으시면서 공감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상상하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원은 "오랜만에 음악방송에서 팬들과 대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컴백이 더 기대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렘을 드러내는가 하면 "타이틀곡이 'SCREAM'인 만큼, 1위를 하게 된다면 군 복무 중인 영빈이 형과 인성이 형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겠다"고 특별한 1위 공약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SF9은 이날 오후 6시 11번째 미니앨범 'THE WAVE OF9'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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