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협업해 K팝 최초로 인게임 콘서트를 개최한다. /YG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손잡고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인게임 콘서트를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에 'BLACKPINK X PUBG MOBILE 2022 IN-GAME CONCERT: [THE VIRTUAL](블랙핑크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게임 콘서트 : [더 버추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7월 22일~24일, 그리고 7월 29일~31일 일정과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담겼다.

블랙핑크가 가상 세계에서 펼칠 콘서트는 팬들에게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이 될 전망이다. 지수·제니·로제·리사 4인 멤버의 3D 아바타는 물론 입체적 사운드와 환상적인 무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구현됐기 때문. 특히 모션 캡처를 통해 완성된 퍼포먼스는 실제와 같은 생동감을 더할 것이라고 YG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이번 인게임 콘서트 'THE VIRTUAL'에서 자신들의 메가 히트곡 무대뿐 아닌 스페셜 트랙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밖에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종료 후에는 멤버들의 무대 의상, 보이스 팩 등 콜라보 주요 에셋 게임 아이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출시된다.

블랙핑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2020년 10월 발표된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디 앨범)' 음원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로비 배경음악(BGM)으로 사용해 세계 각지 유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특별하고 흥미로운 시도인 만큼 현실 세계와 또 다른 블랙핑크의 다채로운 매력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완전체 블랙핑크의 귀환이 머지않았음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7월 중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 8월 신곡 발표에 이어 연말까지 월드투어에 나선다. 오는 8월 컴백을 앞둔 블랙핑크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팬과의 접점을 늘리며 인기 예열 작업에 들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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