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일본 투어의 시작인 고베 공연을 3회 전석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마쳤다. /YG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일본 투어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아이콘은 지난 2일과 3일 효고현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iKON JAPAN TOUR 2022(아이콘 재팬 투어 2022)' 시작을 알렸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일간 총 3차례 진행된 공연은 전석 매진됐으며, 여섯 멤버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아이콘은 '죽겠다(KILLING ME(킬링 미))'를 시작으로 새 앨범 수록곡 무대, '취향저격(MY TYPE(마이 타입))',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러브 시나리오))'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약 150분 동안 휘몰아쳤다. 특히 '뛰어들게(DIVE(다이브))'와 '너라는 이유(BUT YOU(벗 유))'의 일본어 버전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여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떼창과 환호는 불가능했지만 아이콘과 팬 모두 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진심을 전했다. 멤버들은 팬 하나 하나와 눈을 마주치며 호흡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붉은빛 응원봉을 흔드는 것으로 화답했다.

아이콘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감동이다.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행복하고, 여러분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 앞으로도 아이콘은 발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콘은 이 기세를 몰아 오는 7월 7일 총 12트랙이 담긴 일본어 앨범 'FLASHBACK [+ i DECIDE](플래시백 아이 디사이드)' 음원을 공개한다. 이후 이들은 7월 9일과 10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iKON JAPAN TOUR 2022'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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