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쿤스트 "과거 행복했던 때를 사랑하는 듯" 조언
'체인지 데이즈 2'에서 8명의 남녀들은 연인에게 감췄던 속내를 다른 이성에게 고백하며 한층 더 솔직해진 연애 토론의 장을 펼쳤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체인지 데이즈 2'가 한층 더 솔직한 연애의 장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2'에서 8명의 남녀는 애인에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속내를 같은 이별 고민에 빠진 다른 이성에게 공유하며 진지한 대화와 조언을 나누는가 하면, 막연하게 바라던 설렘 가득한 연애를 그려보며 연애의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남녀들이 체인지 데이트를 통해 심도 있는 연애담을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눈물을 유발하는 고민과 설렘 가득한 대화 등을 나누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조성해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설렘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MC 코드 쿤스트가 "과거의 행복했던 그때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팩폭'을 날린 커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유와 김도형이 갈등이 될만한 대화를 피하는 것은 물론, 사랑한다는 말조차 한 적 없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것. 이들은 잠수 이별 후 재결합했기에 마음 한구석에 이별 트라우마를 갖고 있어 모든 감정 표현에 한층 더 신중했고, 이를 본 코드 쿤스트는 "과거보다 현재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김태완은 기존 애인이 아닌 여행에서 처음 만난 이성인 최희현에게 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동갑인 최희현에게 유쾌한 농담과 장난도 서슴없이 친 김태완은 "솔직히 (연애에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희현은 "내가 지금 설렘을 찾는 건지 내 자신에게 궁금하다"고 말해 이들이 어떻게 행복한 연애의 결말을 찾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커플들의 감정과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시청자들 또한 이들의 상황에 한층 더 감정이입하고 있다. 일상을 벗어난 여행지에서 커플들이 아름다운 풍경 속 드라이브와 글램핑 등을 즐기며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는가 하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비슷한 고민을 지닌 남녀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그동안 채우지 못했던 연애 감정을 충족하고 있는 이들과 기존의 연애 문제에 한층 더 깊게 빠져드는 이들이 공존하기 시작해 재미를 더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각 커플들의 행복을 지지하는 것뿐 아니라 각자가 마음속 깊이 원하던 행복한 결말을 선택할 수 있기를 응원하며 이들의 감정과 관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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