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팬들과의 소통 방식
방용국이 팬들과의 밀도 있는 소통을 위해 자신만의 유료 이메일 뉴스레터 'Imagine.'을 발행한다. 사진은 방용국 뉴스레터 'Imagine.' 커버 /콘센트 제공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B.A.P 출신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용국이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오픈한다.
방용국이 팬들과의 밀도 있는 소통을 위해 자신만의 유료 이메일 뉴스레터 'Imagine.(이메진)'을 7월 10일에 첫 발행한다. 6개월 동안 시즌제로 운영될 'Imagine.' 뉴스레터는 6월 27일부터 방용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 모집을 시작했다.
이메일 뉴스레터는 자신의 이메일로 구독한 콘텐츠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국내외에서 문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유료 뉴스레터가 독립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가 자신의 이름을 건 뉴스레터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SNS를 활발히 활용하는 편이 아닌 방용국은 평소 음악 외에도 문화 예술 전반과 사회적 이슈, 그리고 와인, 스포츠, 미식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 그는 SNS 피드에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콘텐츠보다 진정성 있는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뉴스레터를 택했다. 해외 팬들을 위한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방용국은 "언제나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저의 이야기들을 하고자 'Imagine.'이라는 이름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됐다"며 "SNS 피드의 홍수 속에서 쉽게 휘발되는 콘텐츠보다 여러분들에게 좀 더 밀도 있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로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에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시선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뉴스레터는 이미 저를 잘 알고 있는 팬분들은 물론, 더욱 많은 분들이 앞으로 저에 관해 새롭게 알아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곧 여러분들에게 제 글들이 다가가기를, 곧 만날 수 있기를,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방용국은 그룹 B.A.P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색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그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숨'이 DMZ국제다큐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에세이 발매, 1인 기획사 콘센트(CONSENT) 설립 그리고 이번 뉴스레터까지 색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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