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가품 논란' 5개월 만에 활동 재개…일상 유튜브 복귀
입력: 2022.06.28 08:14 / 수정: 2022.06.28 08:14

유튜브 활동 재개 "그립고 보고 싶었어…예쁘게 봐 달라" 

유튜버 프리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으로 사과한 지 5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프리지아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버 프리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으로 사과한 지 5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프리지아 유튜브 채널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5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송지아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 vlog 요즘 이렇게 지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프링이들(구독자 명칭) 잘 지냈느냐. 너무 보고 싶었다. 너무 떨린다. 찍으면서도 떨리고 지금도 떨고 있는 중. 고맙고 사랑한다"고 글을 남겼다.

동시에 자신의 SNS를 통해 "프링이들(구독자 명칭) 저 영상 올렸다. 너무 떨리는데 예쁘게 봐달라"며 활동 재개를 홍보하기도 했다. 프리지아가 영상을 게재한 것은 지난 1월 25일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프리지아는 "프링이들 너무 보고 싶어서 밤마다 프링이들한테 온 DM을 읽으면서 프링이들 생각도 하고 프링이들이랑 소소하게 수다 떠는 게 너무 그리웠다. 우리 TMI도 많이 얘기하고 그러지 않았나. 그래서 프링이들 단체 메시지방에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난 부산에 가서 가족들이랑 오랜 시간도 보내고 집도 이사했다. 최근에는 배우고 싶었던 것들도 배웠다"며 근황을 전했다.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프리지아는 본격적인 일상 공개에 나섰다. 그는 유화 클래스를 앞두고 사용할 재료와 꽃을 구매했다. 또한 어머니가 만들어 준 집밥을 먹기도 했다.

프리지아는 코로나19에 걸려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2~3주 동안 힘이 없었다. 2주 정도는 목이 심각하게 아팠다"며 "원래 따뜻한 차를 절대 안 마시는데, 따뜻한 차와 꿀물을 마셨다. 씹어 먹는 비타민까지 먹었다. 당시 목에 칼이 있는 느낌이었다"고 돌이켰다.

끝으로 프리지아는 "오늘 내 소소한 일상들을 보여드렸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다. 너무 반가웠다. 보고 싶었다. 이만 영상을 끝내고 가보겠다. 우리 또 만나자"며 다음을 기약했다.

2019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한 프리지아는 넷플릭스 웹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1월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이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내 잘못임을 밝힌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나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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