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 진화하는 소극장 콘서트 'Op.2' 성료
입력: 2022.06.27 09:23 / 수정: 2022.06.27 09:23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80분 선사

가수 곽진언이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 Op.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직팜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곽진언이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 'Op.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직팜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곽진언이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곽진언은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서교동 벨로주 홍대에서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2'를 열고, 관객들과 소통했다.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 'Op.2'는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고 음악의 본질에 충실한 무대로 80분을 가득 채우며 관객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202호'를 부르며 공연의 막을 연 곽진언은 "주말에 날씨가 안 좋을 거라는 얘기가 있어서 오시는 길이 불편하시면 어쩌나 걱정했다. 습하긴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지난 공연이 진중한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며 '우리 사이에' '자유롭게'를 열창했다. 공연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 곽진언은 '자유롭게'에 대해 "이 곡은 밴드 라이브로 무대에서 선보인 적이 없었더라. 오늘이 처음이었고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아노와 키보드, 코러스를 맡은 전진희, 베이스와 관악기를 맡은 박기훈, 기타리스트 조창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80분의 공연을 꽉 채운 곽진언은 '비밀' '더 멋진' '그대가 들어줬으면' '바라본다면' '나랑 갈래' 등을 부르며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곽진언은 "'Op.2'가 끝나고 'Op.3'까지 준비가 돼 있다. 제가 알기로는 그렇다. 어떤 포맷으로 어떤 노래를 들려드려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곽진언이 '그대의 것' '후회'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자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이에 곽진언은 '자랑' '어쩔 수 없는 일'을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했다.

끝으로 곽진언은 "오늘 비가 많이 왔으면 어떡하나 노심초사했는데, 제 공연을 보시는 날만큼은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며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음원 빨리 내놓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2014년 Mnet '슈퍼스타K 6'에서 우승을 차지한 곽진언은 2016년 정규 앨범 '나랑 갈래'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미생' '나의 아저씨'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의 해방일지' 등 여러 작품의 OST에 참여한 그는 지난 4월 미니앨범 '정릉'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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