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월드투어 서울 공연 마무리…뜨겁게 달군 4시간
입력: 2022.06.27 09:11 / 수정: 2022.06.27 09:11

내달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 발매 일정 공개도

세븐틴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BE THE SUN 서울 공연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BE THE SUN' 서울 공연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세븐틴이 월드투어 'BE THE SUN'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이하 'BE THE SUN')의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약 4시간에 달하는 공연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열기를 더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만난 팬들은 약 3만5000명이다. 세븐틴은 먼저 최근 발매한 타이틀곡 'HOT'을 비롯해 'March'와 'HIT' 무대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ATV와 바이크를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Rock with you'와 '붐붐', 조슈아와 버논의 듀엣 곡 '2 MINUS 1'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으며, 각 유닛의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팀의 'MOONWALKER' 'Wave', 보컬팀의 '나에게로 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힙합팀의 'GAM3 BO1' 'Back it up'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세븐틴은 이어 '만세' 'Left & Right' '아주 NICE' 'Crush' 'Darl+ing' 등 히트곡들을 소화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그간 팬들과 오랫동안 마주하지 못했던 만큼 이동차에 탑승해 공연장을 돌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열기를 최절정으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세븐틴의 앙코르 무대가 펼쳐졌다.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를 시작으로 'Snap Shoot' '아주 NICE'까지 앙코르 무대만 장장 1시간을 펼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울러 'BE THE SUN'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에는 VCR을 통해 세븐틴의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섹터 17) 트레일러 영상이 깜짝 공개되면서 리패키지 앨범명과 발매 일정이 나타나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세븐틴은 "공연 오프닝부터 올라오는 감정은 평생 기억에 남을 감정이다. 너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 캐럿들과 함께하는 동안 '이게 청춘'이라는 생각과 '우리는 정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만의 길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이번 콘서트 명처럼 세븐틴은 캐럿들에게 힘들 때, 어두울 때 늘 비춰 주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늘 캐럿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우리를 좋아하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7월1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을 발매한 뒤 북미와 아시아 아레나 투어, 일본 돔 투어 등 총 20개 도시에서 27회 공연을 계획하고 6개월에 걸친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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