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보다 제작자 행보 주목…8월 개봉 예정작 '불릿트레인' 주연 맡아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로 롱런하고 있는 브래드 피트가 22일 GQ와 인터뷰에서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가 은퇴를 암시했다.
브래드 피트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잡지사 GQ와 인터뷰에서 "영화배우로서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 같다"며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기를 시작한 지 30년이 훌쩍 지났다. 내 커리어가 이제 마지막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학교로 따지면 마지막 학기 정도에 있는 듯하다. 이 학기는 어떻게 될 지 앞으로를 어떻게 설계할 지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브래드 피트는 1987년 영화 '무인지대'로 데뷔해 35년 간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가을의 전설' '파이트 클럽' '오션스일레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작품에 출연했으며, 올해는 영화 '로스트 시티'에 특별 출연해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배우보다 제작자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미나리'(2020)가 그의 대표작이다. 이 외에도 영화 '문라이트' '블론드'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오는 8월 개봉 예정 영화 '불릿트레인'에 주연을 맡아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불릿트레인'은 '골든 슬럼버'의 작가로 알려진 일본 소설가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마리아 비틀'을 원작으로 한 미국 영화로, '존 윅'(2014)을 연출한 데이비드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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