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내한, 8월 15일 고척돔에서 공연 진행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카드 제공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현대카드는 23일 "빌리 아일리시가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6 빌리 아일리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난 2020년 1월 '퀸(QUEEN)' 공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특히 26번째 슈퍼콘서트 무대를 빛낼 주인공으로 빌리 아일리시가 낙점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8년 8월 15일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이후 2020년 두 번째 내한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된 바 있다. 때문에 4년 만에 드디어 다시 한국을 찾게 된 빌리 아일리시다.
이에 현대카드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을 고대해 왔다며, 오랜 시간 슈퍼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5년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트렌디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무대 연출을 보여주며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미국 출신 아티스트다. 그는 2019년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18세에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래미 역사상 최연소 아티스트로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주요 4개 부문 포함해 총 5관왕에 올랐다.
이번 슈퍼콘서트는 작년 5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Happier Than Ever(해피어 댄 에버)'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Happier Than Ever' 수록곡을 비롯해 본인의 기존 발매곡들을 다채로운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 아일리시 측은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 리버브(REVERB)에 기부할 예정이다. 티켓 한 장당 1달러가 기부된다. 리버브는 기부된 금액을 배출된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된다.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내달 5일 정오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이튿날인 6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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