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방역 우려에 "마스크 4장 제공할 것"
입력: 2022.06.22 14:02 / 수정: 2022.06.22 14:02

"방역당국 모든 지침 성실히 이행하겠다"

가수 싸이가 2018년 8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가수 싸이가 2018년 8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싸이가 공연 중 관객들에게 많은 물을 뿌리는 것으로 유명한 '흠뻑쇼' 공연을 앞두고 마스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2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를 소독하고 방수 마스크 1장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모든 관객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관객들은 공연 진행 중 안내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싸이 측의 이날 입장은 앞서 방역당국이 싸이의 '흠뻑쇼'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물에 젖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세균번식 등 위험이 높다고 언급한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싸이 측은 "피네이션 직원들과 공연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 준비 과정부터 최종 마무리 시점까지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다. 나아가 방역당국에서 제시하는 모든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는 다음달 7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수원 여수 강릉 등에서 '흠뻑쇼'를 열고 전국투어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싸이는 '흠뻑쇼'와 관련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연 한 번에 식수 300톤 가량을 쓴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으며, 이를 두고 배우 이엘이 최근 SNS를 통해 "콘서트 사용될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렸으면 좋겠다"고 밝혀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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