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 부부의 상반된 분위기
입력: 2022.06.22 16:21 / 수정: 2022.06.22 16:21

메인 포스터 공개…7월 29일 첫 방송

이종석 임윤아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제공
이종석 임윤아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끔찍한 암수에 빠져버린 이종석과 임윤아의 사투가 '빅마우스'에서 시작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진은 22일 이종석과 임윤아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돼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가 부부로 만나 넘어설 수 없는 권력의 벽을 상대로 서로를 구하기 위한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결코 닿을 수 없는 이들의 상반된 분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배경부터 온도까지 완전히 다른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 부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온기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싸늘한 감옥 속 홀로 빛을 받으며 서 있는 박창호의 눈에는 처절함이 느껴진다. 반면 축축한 생기가 맴도는 식물원 끝에서 마치 어둠 속 남편을 바라보는 듯한 고미호의 시선에는 안타까움이 서려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포스터에서는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눈빛을 하고 있는 박창호와 고미호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굴에 상처를 단 박창호와 헝클어진 머리를 한 고미호의 주변에서는 이전과 다른 거친 분위기가 풍긴다. 과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 닮은 분위기를 가진 두 사람이 이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예상치 못한 운명의 장난으로 다른 길을 걷게 된 평범한 부부의 상반된 온도차를 담은 메인 포스터로 이들의 전쟁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사랑하는 가족을 구하고 추악한 특권층의 민낯을 밝혀내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필사의 반격을 다 할 박창호, 고미호 부부의 반격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7월 2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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