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제보자+기자 형사 고소"
입력: 2022.06.21 10:03 / 수정: 2022.06.21 10:03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 보도…법적 조치 진행 중"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남주혁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0일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허위 보도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매체는 신속하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초 보도를 한 매체 기자와 익명의 제보자는 형사 고소를 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의 진행을 위해 당사의 법률 자문사에 사건을 의뢰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더데이즈는 남주혁의 중·고등학교 동창 A 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남주혁이 소위 일진 무리들과 함께 어울려 다녔으며 이들에게 6년간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앨범을 증거라고 제시했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은 "소속사나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SNS, 유튜브)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여기에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남주혁 배우 기사 관련 공식 입장 말씀드립니다.

우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초 보도기사에 관해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이번 허위 보도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신속하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 등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초 보도를 한 해당 매체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할 것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법적 조치의 진행을 위해 오늘 당사의 법률자문사에 사건을 의뢰하였고,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입니다.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루머에만 기대어 아무런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남발하는 기사에 대해 소속사나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 소속사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SNS, 유튜브)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여기에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이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또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각도로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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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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