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주역들과 함께 돌아온 K-크리쳐물
넷플릭스 '스위트홈'이 시즌 2, 3 동시 제작을 확정 짓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스위트홈'이 더 커진 세계관과 다채로운 캐릭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돌아온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는 15일 "한국형 크리쳐 장르의 새 지평을 연 '스위트홈'(연출 이응복·박소현)이 시즌2, 3 동시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공개된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고립된 아파트에서 각자의 욕망이 탄생시킨 괴물로 변해버린 이웃과 맞서야 하는 주민들의 고군분투를 긴장감 있게 그려냈고, 욕망과 생존의 기로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각양각색의 크리쳐들이 서스펜스를 끌어올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지난 시즌 괴물로 변한 이웃들과의 목숨 건 사투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던 그린홈 입주민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이 시즌2, 3 출연을 확정 지었다. 가까스로 그린홈을 탈출했지만 군인에게 붙잡힌 현수와 화상 흉터가 사라진 채로 나타나 호기심을 자극했던 상욱(이진욱 분), 천신만고 끝에 그린홈을 빠져나간 이경(이시영 분)과 은유(고민시 분), 지수(박규영 분)가 괴물과 인간이 뒤섞인 세상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배우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이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하며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한다. 먼저 매 작품 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 유오성은 괴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부대 수호대를 이끄는 탁인환 상사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엉클'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오정세는 백신을 연구하는 임박사 역을, 넷플릭스 '소녀심판'과 디즈니+ '그리드'로 천의 얼굴을 증명한 김무열은 UDT 중사 출신이자 수호대의 2인자 김영후 역을 맡는다. 드라마 '경찰수업'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한 진영은 수호대의 박찬영 이병을 연기한다.
앞서 이응복 감독이 "시즌2는 새로운 장소가 배경이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다 풀지 못한 것들을 시즌2에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만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스위트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즌2와 시즌3 동시 제작을 통해 더 커진 세계관을 예고하고 있는 '스위트홈'은 촬영 후 순차적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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