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언론시사회서도 박수갈채 쏟아져…톰 크루즈 등 18일 내한 기대
오는 22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탑건: 매버릭'이 북미 기준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수익 기록에서 새역사를 쓰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 매버릭'이 북미에서 4억 달러(약 5155억 원)에 육박한 수익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0여 년간 할리우드 대표 흥행 배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톰 크루즈의 역대 필모그래피 중 사상 최고 북미 수익이기도 하다.
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은 지난 주말 수익 3억9000만 달러(약 5052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앞서 개봉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의 흥행 기록을 바짝 쫓는 수치로 이르면 이번 주 올해 북미 최고 수익 영화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탑건: 매버릭'의 수익 기록은 톰 크루즈의 역대 필모그래피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냈던 '우주 전쟁'(2005)의 2억34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톰 크루즈는 '우주 전쟁'을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으로 2억2000만 달러(약 2800억 원) 수익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탑건: 매버릭'의 인기가 증명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는 영화가 끝난 후 이례적으로 박수가 쏟아졌으며, 이날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전체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톰 크루즈를 비롯한 '탑건: 매버릭' 사단은 오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한국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탑건: 매버릭' 사단의 내한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통산 10번 째 내한을 예고한 톰 크루즈를 비롯해,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배우들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오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1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레드카펫 행사,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1987년 영화 '탑건'의 35년 만의 후속편이다.
60대의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면서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 액션을 소화하는 톰 크루즈의 존재감과 클래시컬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한 시도 눈을 뗼 수 없는 화려한 CG 연출 등으로 개봉 전부터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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