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윤종훈 "힐링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일문일답)
입력: 2022.06.13 10:59 / 수정: 2022.06.13 10:59

스타포스 엔터 팀장 강유성 役 맡아 '케미 장인'으로 활약

배우 윤종훈이 별똥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별똥별과 강유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키이스트 제공
배우 윤종훈이 '별똥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별똥별'과 강유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키이스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윤종훈이 '별똥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종훈은 지난 11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에서 스타포스 엔터테인먼트 1팀 팀장 강유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한 성격과 비주얼이면 비주얼, 업무 능력이면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매니저계 유니콘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윤혜(박호영 역)와의 풋풋한 로맨스뿐 아니라 김영대(공태성 역), 하도권(최지훈 역)과 서로 끈끈하게 이어져 있는 매니저와 연예인의 관계성을 흥미롭게 그려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스타포스 홍보팀과의 패밀리십을 선보이며 그 누구와 붙어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긴 여정을 마친 윤종훈은 13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별똥별'은 너무나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었다. 강유성을 연기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좋은 모습,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그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윤종훈 일문일답이다.

- '별똥별'이 마무리됐다. 종영 소감 부탁드린다.

약 6개월가량의 시간을 함께했던 '별똥별'이 드디어 마지막 회가 방송을 마쳤다. 저에게 너무나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었고, 강유성을 연기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저 또한 촬영하면서나 방송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

'별똥별'의 수장 이수현 감독님과 좋은 글 써주신 최연수 작가님, 그리고 모든 제작진분과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그동안 '별똥별'과 강유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저는 또 좋은 모습,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그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 극 중 강유성은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이며 '죄가 많은 사람'으로 통했다. 실제 배우 윤종훈과 강유성의 싱크로율은?

최소한의 인간 된 도리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주위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저에게 강유성 같은 면모가 있다고 말씀은 해주셨다(웃음).

강유성이 워낙 유니콘급의 다정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오히려 제가 강유성을 연기하는 동안 다정한 면모를 배우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했던 것 같다.

- 다혜의 캐스팅을 위해 작가에게 손 편지를 작성한다거나, 태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집안 곳곳에 대본을 놓고, 스스로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로 '예의 바른 또라이'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실제로 윤종훈 내면에도 그런 면들이 있나?

배우는 선하면서도 유연한데, 또 그 안에 약간의 '또라이' 기운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연기를 할 때나 어떤 캐릭터를 맡기 시작하면 집착적인 면모를 가끔 띄우기도 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똘기'를 가지려고 노력도 한다.(웃음)

- 강유성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준비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강유성을 만나고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님께서 워낙 캐릭터를 잘 써주셔서 특별히 어려운 점 없이 행복하게 연기했다. 하지만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에서 지금까지 느껴왔던 감정, 그리고 앞으로 느끼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며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강유성을 준비하면서 제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거의 모든 분이 하나같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강유성은 세상에 없다"고.

- '별똥별'에서 강유성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스타포스 엔터테인먼트였다. 스타포스의 홍보팀, 매니지먼트, 소속 배우들과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스타포스 화이팅!

- 호영의 고백에 화답한 뒤 풋풋한 연애를 이어가는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윤혜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윤혜 배우는 사람 자체적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넘치는 배우여서 연기를 하면서도 윤혜 배우가 호영이가 아니었다면 어쩔 뻔했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만큼 착실하고 인성도 훌륭한 배우여서 감사했다. 윤혜 배우와 모든 촬영이 끝나고 난 뒤 너무 아쉬워서 몇 부작만 더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

- 드라마가 끝난 뒤 유성의 미래를 그려본다면?

아마도 호영이와 결혼도 하고, 스타포스도 잘 이끌고 여러 가지로 다 잘하는 그런 유성이가 되지 않았을까. 강유성은 멋진 어른이면서 회사의 수장으로 찬찬히 인생을 그리며 살 것 같다. 그런 점은 정말 저도 한 수 배우고 싶다.

- '별똥별'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매번 드리는 말이지만, 매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별똥별'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이 됐다면 정말 큰 영광이다. 시청자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작품도, 그 안의 역할도 없기에 '별똥별'을 사랑스럽게 봐주셔서 그리고 강유성을 많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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