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이후 3년 만…역대 28번 째 천만 영화 등극 유력
영화 '범죄도시2'가 이번 주말 천 만 관객 영화를 겨냥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가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면서 저력을 증명했다. 이변이 없다면 이번 주말 역대 28번 째 천 만 영화에 등극할 전망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은 전날 11만 여 명의 관객을 모아 8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신작들의 개봉에도 꾸준한 흥행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범죄도시2'는 지난 5월 18일에 개봉해 누적 관객 수 968만 명 모았다. 개봉 25일 만의 기록으로 한국영화 최단 기간 900만 돌파는 물론, 994만 명의 누적 관객을 모아 역대 흥행 23위를 기록한 '보헤미안랩소디'(2018)의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범죄도시2'가 이번 주말 천 만 영화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범죄도시2'가 천 만 관객을 달성하게 되면 '기생충'(2019년, 누적 1031만 명) 이후 3년 만에 천 만 영화이자 역대 28번 째 천 만 영화에 오르게 된다.
한편 '범죄도시2' 측은 극장가 인기에 힘입어 마동석 손석구 등 배우들과 함께 VIP 시사회와 무대인사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11일에는 마동석 최귀화 하준 이주원 등이 부산을 찾아 롯데시네마 부산 본점, CGV 서면, 영화의 전당, 메가박스 장산 등에서 무대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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