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올해 초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한예리가 뒤늦게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9일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한예리와 배우자는 이미 부부가 된 뒤 해당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리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한예리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도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예리는 지난 2005년 단편영화 '사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코리아' '해무' '춘몽'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미나리',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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