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둠치타'는 중독적인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파워풀한 댄스곡이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시크릿넘버가 강렬한 에너지로 돌아왔다.

시크릿넘버(레아, 디타, 진희, 민지, 수담, 주)가 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싱글 'DOOMCHITA(둠치타)' 발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불토(Fire Saturday)'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시크릿넘버는 "이전이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다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강렬한 콘셉트"라고 밝혔다.

'DOOMCHITA'는 시크릿넘버의 확실한 음악적 컬러와 전환점을 보여주는 싱글이다. 타이틀곡 '둠치타'는 중독적인 트랩 비트와 강력한 브라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시크릿넘버는 '세상에 단 하나, 어느 누구와도 나를 비교할 수 없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시크하고 당당하게 풀어냈다.

멤버들은 "시크릿넘버가 처음으로 다크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 정말 긴장이 된다. 콘셉트 변화가 우리에겐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지 않나. 그런 모습을 불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의상도 가죽이고 외모도 다 변했다", "시크릿넘버만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둠치타'는 파워풀한 군무와 더불어 포인트 안무인 '슬레이트 댄스'와 '둠칫둠칫 댄스'가 흥을 돋운다.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민지, 디타, 주, 수담, 진희, 레아(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싱글 앨범 '둠치타(DOOMCHIT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수록곡 'HOLA(올라)'는 감미로운 기타와 강렬한 비트, 그리고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반복되는 보컬라인이 더해진 댄스곡이다. 멤버 진희, 민지가 각각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시크릿넘버만의 개성을 살렸다.

민지는 "앨범에 처음으로 작곡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 'HOLA'는 개인의 개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곡이다. 걱정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팬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기대된다"며 "들으시면 어깨가 ‘둠칫둠칫’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크릿넘버는 "코로나 시기에 데뷔해서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만날 기회가 생겼다. 또 무대 위에서 팬 분들의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이 너무 기대된다"며 "다치지 않게 팬 분들과 행복한 순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크릿넘버는 이날 오후 6시 네 번째 싱글 'DOOMCHITA'를 발표, 10일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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