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방송활동 마무리, 세븐틴이 일군 성과는?
입력: 2022.06.06 11:50 / 수정: 2022.06.06 11:50

커리어 하이→음원·음반 차트 싹쓸이 '올 킬'

세븐틴이 5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정규 4집의 타이틀곡 핫 방송활동을 마무리했다. /플레디스
세븐틴이 5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정규 4집의 타이틀곡 '핫' 방송활동을 마무리했다. /플레디스

[더팩트ㅣ이승우 기자]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으로 복귀한 13인조 다국적 남성그룹 세븐틴이 타이틀곡 '핫' 방송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외 공연 활동에 돌입한다.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4집 후속곡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팬들이 세븐틴의 복귀 무대를 시청한 것은 5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가 마지막이 된 셈이다.

세븐틴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아레나 투어, 그리고 11~12월 일본의 돔 투어(6회)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첫 번째 미니앨범 '17 캐럿(CARAT)'을 발표하고 음반시장에 첫 발을 디딘 세븐틴은 2020년 발표한 7집 미니앨범 '헹가래'를 통해 데뷔 이후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세븐틴은 정규 3집 '언 오드'(An Ode),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Semicolon)',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 미니 9집 '아타카(Attacca)'에 이어 이번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까지 6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4집 타이틀곡 '핫'으로 복귀 활동을 마무리한 세븐틴이 이번 앨범으로 이룬 성과를 살펴봤다.

#세븐틴의 야심 담긴 '페이스 더 선'으로 또 한 번 '커리어 하이'

세븐틴은 국내 각종 음반 차트를 석권하며 이른바 '올 킬', 또 한 번 강력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은 한터 주간 음반 차트(2022.05.23~2022.05.29 집계 기준)에 이어 5월 월간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고, 가온차트 22주차(2022.05.22~2022.05.28 집계 기준) 앨범 차트와 소매점 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 '핫'은 BGM 차트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룹 세븐틴의 호시,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왼쪽부터)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그룹 세븐틴의 호시,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왼쪽부터)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페이스 더 선'은 첫날 175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전작 미니 9집 '아타카'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단 하루 만에 넘어섰다. 이 기세를 몰아 '페이스 더 선'은 초동 판매량 206만 7769장을 기록,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판매량 200만 장 이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올해 발매된 앨범 가운데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K-팝 역사상 앨범 발매 첫날 100만 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뿐이다.

#글로벌 차트 휩쓴 '페이스 더 선'… 외신도 일제히 주목

세븐틴의 이번 앨범 역시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존재감을 빛냈다. '페이스 더 선'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필리핀, 브라질 등 총 22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40개 국가/지역 TOP 10에 올랐고, 타이틀곡 '핫'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멕시코, 싱가포르 등 총 26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34개 국가/지역 TOP 10을 차지했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에서는 신보 발매 직후 데일리 앨범 차트와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고, 주간 앨범 차트까지 정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주며 세븐틴의 파급력을 재차 입증했다.

세븐틴의 신보에 외신도 일제히 주목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Billboard)와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 영국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DAZED) 등은 '이번 주에 꼭 들어야 할 앨범'으로 세븐틴의 '페이스 더 선'을 꼽았고, 신보에 대해 소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신의 호평과 함께 글로벌 활동을 앞둔 세븐틴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이번 앨범도 국내외 팬들의 많은 호응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올해 역시 북미와 아시아 등 계획된 글로벌 일정을 소화하면서 완변한 무대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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