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칸의 남자' 송강호 입담, 빵 터진 강동원 아이유 '폭소'(영상)
입력: 2022.06.06 00:00 / 수정: 2022.06.06 00:00

'브로커' 시사회서 뒤늦게 이어진 질문에 위트 선보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칸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칸의 남자' 배우 송강호가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송강호는 지난달 3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자리했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취재진에게 작품이 첫 공개된 만큼 영화를 만든 고레에다 감독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다음에는 강동원과 이지은(아이유)에게 신에 대한 해석을 묻는 질문들도 이어졌다.

이윽고 송강호에게 질문이 던져지자 특유의 유머 멘트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송강호는 "요즘 '거미의 집'이라고 김지운 감독님 작품을 촬영 중인데, 말 그대로 입에 거미줄이 치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다들 웃음을 참지 못했으며 10초 간 서로를 바라모며 웃는 장면이 연출됐다.

강동원, 이지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주영(왼쪽부터)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브로커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송강호(맨 오른쪽)의 입담에 폭소를 참지 못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강동원, 이지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주영(왼쪽부터)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브로커'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송강호(맨 오른쪽)의 입담에 폭소를 참지 못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어 송강호는 고레에다 감독과 호흡을 전했다. 그는 "고레에다 감독은 차가운 현실을 보여주고 아름답고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끝내는 작품들이 간혹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브로커’의 첫 장면을 보고 따뜻하다고 생각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차가운 현실의 그림을 보여준다. 가슴으로 깊이 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연출하지 않았나 싶다. 한국과 일본을 떠나서 아름다운 얘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송강호는 '브로커'에서 빚에 시달리며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 역을 맡았다. 상현이 보육원 출신이자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동수(강동원 분)와 함께 베이비 박스에 담긴 아기를 데려오면서 서사가 시작된다. 영화는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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