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일 7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유니버셜픽처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쥬라기' 시리즈 6번째 편이자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 첫 날 펜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 월드3')는 이날 76만3649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쥬라기 월드3'는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섬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출몰한 공룡들에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쥬라기 월드' 3부작을 모두 연출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시리즈의 주인공인 오웬 그래디 역의 크리스 프렛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쥬라기 월드3'의 오프닝 기록은 개봉 첫 날 71만5348명의 관객을 동원해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한 달 여 만에 뛰어 넘은 성적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쥬라기 월드3'는 이날 기준 747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흥행작 '범죄도시2'와 함께 극장가 분위기를 쌍끌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2'는 1일 4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여전한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개봉한 서현진 안성기 주연의 한국영화 '카시오페아'는 534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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