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직접 손편지 올려…빅스 활동은 지속
그룹 빅스 멤버 혁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빅스 막내 혁(본명 한상혁)이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10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혁은 2일 자신의 SNS에 "저의 진심이 잘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많은 응원과 걱정, 격려에 힘 입어 더욱 더 성장하고 비상하는 빅스의 혁, 한상혁이 되겠다"는 글과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혁은 손편지에서 "최근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온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소속사를 떠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5월은 우리 빅스 멤버들과 별빛 여러분들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고,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혁은 손편지 내내 빅스의 팬덤 별빛과 10년 간 몸 담은 소속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혁은 "앞으로도 제가 가는 그 길 끝에는 언제나 별빛이 있다는 거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저의 뿌리와도 같은 빅스와 별빛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시고, 제가 조금씩 성장하는 시간 동안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식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생인 혁은 지난 2012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5인조 보컬 그룹 빅스의 막내로 데뷔한 가수로 팀에서는 서브보컬과 리드댄서를 맡고 있다. 이후 솔로 가수 활동은 물론 영화 '잡아야 산다'(2016) '해피투게더'(2018) '크루아상'(2021) '색다른 그녀'(2021)와 '잃어버린 마을'(2019) '여명의 눈동자'(2020) 등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도전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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