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시즌2'→'종이의 집'...다채로운 6월 OTT [TF프리즘]
입력: 2022.06.02 00:00 / 수정: 2022.06.02 00:00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종이의 집 최종병기 앨리스 안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오는 10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티빙, 넷플릭스, 왓챠, 쿠팡플레이 제공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종이의 집' '최종병기 앨리스' '안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오는 10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티빙, 넷플릭스, 왓챠, 쿠팡플레이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넷플릭스부터 왓챠까지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신작들로 6월을 뜨겁게 달군다.

오는 10일 티빙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2'(극본 송재정·김경란, 연출 이상엽·주상규)를, 오는 24일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이하 '종이의 집')을, 왓챠는 '최종병기 앨리스'(총감독 이병헌, 감독 서성원, 극본 서성원·이병헌)를, 쿠팡플레이는 '안나'(극본·연출 이주영)를 각각 공개한다.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와 인질 강도극,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등을 내세우는 만큼 신선하고 다채로운 장르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 김고은 . /티빙 제공
'유미의 세포들 시즌2' 김고은 . /티빙 제공

◆ 김고은·박진영의 간질간질한 로맨스,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이 안보현에 이어 박진영과 새로운 로맨스를 펼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자고 사랑하는 유미(김고은 분)의 평범한 일상을 유쾌하고 참신하게 풀어낸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획기적인 시도와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에서 유미는 구웅(안보현 분)과의 연애와 이별을 겪으며 한층 더 성장했다. 이에 새롭게 시작되는 유미의 두 번째 챕터에서는 사랑 앞에 저돌적인 돌직구를 던질 줄 아는 직진남 바비(박진영 분)의 본격적인 활약과 함께 자신의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미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를 앞두고 베일을 벗은 포스터와 예고편 등에는 단발머리와 작별하고 긴 머리를 찰랑이는 유미가 담겨 있어 그의 변화를 짐작게 한다.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유미와 훈훈한 비주얼과 자상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바비가 어떤 일상과 사랑 이야기로 설렘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달라진 유미와 바비의 관계,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나갈 김고은과 박진영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 시즌 1과는 또 다른 설렘과 공감, 짜릿한 텐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종이의 집은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김지훈 등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제공
'종이의 집'은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김지훈 등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제공

◆ 한국 버전으로 재탄생한 '종이의 집'

지난 2017년부터 총 네 시즌이 제작된 넷플릭스 대표작 중 하나인 '종이의 집'이 한국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리메이크 확정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종이의 집'은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하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유지태는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을, 김윤진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매 작품 흡입력 높은 연기를 보여준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에는 박해수(베를린 역), 전종서(도쿄 역), 이원종(모스크바 역), 김지훈(덴버 역), 장윤주(나이로비 역), 이현우(리우 역), 이규호(오슬로 역) 김지훈(헬싱키 역)이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박명훈 김성오 이주빈 등이 합류해 극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박세완(위쪽)과 송건희가 왓챠 최종병기 앨리스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왓챠 제공
박세완(위쪽)과 송건희가 왓챠 '최종병기 앨리스'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왓챠 제공

◆ '최종병기 앨리스', 박세완·송건희의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최종병기 앨리스'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영화 '내가 버린 여름'의 서성원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흡입력 있는 전개와 참신한 설정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병헌 감독과 신선한 감각의 서성원 감독이 어떤 작품을 탄생시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작품은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다.

박세완과 송건희는 극과 극 '케미'를 뽐내며 범죄 조직에 쫓기는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맞게 된다. 여기에 배우 김성오가 겨울의 숨겨진 보호자 Mr. 반 역을, 김태훈은 겨울을 추격하는 미치광이 킬러 스파이시 역을, 정승길은 여름을 걱정하는 형사 남우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왓챠는 BL을 내세운 '시맨틱 에러'와 직장 생활의 애환을 그려낸 '좋좋소'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소재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왓챠'가 '최종병기 앨리스'로 흥행 연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박태훈 왓챠 대표는 "'최종병기 앨리스'를 통해 왓챠 오리지널만의 과감한 시도와 참신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나는 배우 수지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쿠팡플레이 제공
'안나'는 배우 수지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쿠팡플레이 제공

◆ 신선한 소재+수지의 연기 변신, '안나'

배우 수지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안나'가 베일을 벗는다. 작품은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건축학개론' '백두산',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수지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유미 역을 맡아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사한다.

여기에 배우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수지와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발산할 계획이다.

수지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매 순간이 도전이었다. 정말 즐기면서 촬영했기에 스스로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거짓말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는 여자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긴장감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수지를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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