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윤종훈, 예의 바른 또라이 役 완벽 소화 
입력: 2022.05.27 14:15 / 수정: 2022.05.27 14:43

다채로운 캐릭터에 몰입…깨알 웃음 선사

배우 윤종훈이 별똥별 속 예바또 캐릭터로 분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종훈이 '별똥별' 속 '예바또' 캐릭터로 분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별똥별' 윤종훈이 '예.바.또(예의 바른 또라이)' 캐릭터로 웃음을 안기는 중이다.

윤종훈은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에서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비주얼과 인성까지 완벽하게 갖춘 매니저 계의 유니콘 강유성 역으로 출연 중이다.

최근 강유성의 백발백중 영업 비밀이 은연중에 드러나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윤종훈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열연으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담당 배우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나, 자신이 목표로 삼은 일을 해내야 할 때마다 윤종훈의 눈동자가 은은하게 돌아 있는 광기의 순간들을 짚어봤다.

# 2화. 스타 작가 작품의 남녀주인공…"다 자기 자리가 있는 법"

잘생기고 다정하기만 한 줄 알았던 강유성의 집착과 광기가 처음으로 드러난 순간이다. 작품의 캐스팅이 결정되자 강유성은 오한별(이성경 분)에게 온화한 미소와 목소리로 "나는 크게 한 거 없어. 다 자기 자리가 있더라"고 말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백다혜(장희령 분)의 캐스팅을 위해 작가에게 편지지 한 장에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손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는가 하면, 공태성(김영대 분)의 침대, 화장실, 서재, 소파 등 집안 곳곳 우연히 발견할 수 있을 만한 곳에 대본을 숨겨두는 집착과 광기를 선보였다.

# 3화. "고양이한테 긁혔어"

강유성은 '별들의 세계'에 공태성과 백다혜에 이어 또 한 명의 배우를 출연시키기 위해 머리가 아닌 온몸을 불사르는 노력까지 선보였다. 낙하산으로 작품에 출연하게 된 배우가 술만 마시면 주먹을 휘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강유성은 직접 그 불구덩이로 뛰어들었다.

몇 날 며칠 그와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한 방 맞을 타이밍을 엿봤다. 결국 그렇게 원하던 낙하산 배우의 팔꿈치에 광대를 맞게 됐고, 스스로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돼 윤재현(신현승 분)을 드라마에 출연시키는 놀라운 광기를 드러냈다.

이때 얼굴을 맞고도 해냈다는 성취감에 행복해하는 표정을 짓는 강유성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 10화. "제 별명이 예의 바른 또라이입니다"

음식 솜씨는 좀 부족하지만, 친절하고 따뜻한 가사도우미 권명희(소희정 분)가 사실은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공태성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유성은 화를 참지 못하고 바로 권명희의 뒤를 쫓았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사람 좋은 웃음만 보이던 강유성은 공태성의 위험 앞에서 웃음기를 모두 지운 얼굴로 "제 별명이 예의 바른 또라이입니다. 만일 태성이한테 해가 되는 짓을 하신다면 절대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렇듯 윤종훈은 자신이 담당하는 배우들이 좋은 일이 생기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모든 것을 던지고 달려가는 모습과 거칠고 집착적인 면모까지 다채로운 성격을 지닌 캐릭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유연하면서도 광기 어린 강유성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윤종훈의 활약은 '별똥별'의 남은 회차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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